온라인 예배 준비 - 저작권 프리 그림, 음악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라는 불청객으로 인하여 수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각자 있는 처소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누구나 접근가능한 인터넷공간에 예배영상을 올리다 보니, 평소와 달리 저작권 문제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사진이나 그림, 음악 등이 온라인에 올라갈 때는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작권 부분을 명시하여 둔 사진, 그림, 음악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1. 사진 그림 사이트
평소 설교 준비에는 구글, 네이버에서 검색하여 사용했던 그림, 사진들을 온라인 예배에서는 저작권 문제는 없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위키미디어 공용에 있는 사진들이라고 하더라도 공유, 이용, 재창작이 가능하지만 저작자를 표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픽사베이는 무료공개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삽화, 벡터 그래픽 및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등이 있고, 다운로드 방식도 간편해 졌습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계정 등으로 로그인하고, Free Download를 누르면 됩니다.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사용해 보고, 또 내가 찍은 사진이나 그린 삽화 등도 기부형식으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플리커는 야후에서 만든 온라인 사진 공유 커뮤니티입니다. 이곳에서 개인 사진을 서로 올리기도 하고 교환도 하는 곳인데요, 픽사베이와 달리 모든 사진이 저작권 무료인 것은 아닙니다. 필터에서 검색 옵션을 두어서 ‘상업적 이용 및 수정 허용’ ‘모든 라이센스’ ‘모든 CCL' 등을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으니, 필요에 따라 이용하면 좋습니다.
Unsplash는 6만 5천명이 넘는 이들이 4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포토그래퍼들이 작품을 올리기 때문에 사진들의 작품성이 높습니다. 컴퓨터 바탕화면 이미지, 블로그 스킨 등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무료 음원 사이트
https://www.youtube.com/audiolibrary
찬송가와 찬양의 저작권은 다소 복잡합니다. 작사, 작곡가뿐만 아니라 편곡자, 연주가, 녹음한 이, 편집자 등까지 다 얽혀 있습니다. 저작권이 소멸된 예전에 만들어진 찬송을 우리가 직접 연주하고 함께 부를 때는 괜찮을 수 있지만, 영상 제작물에 최신 음악을 6초 이상 넣어 유투브에 업로드하면 유투브로부터 원저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영상의 앞뒤에 인트로와 엔딩을 기존음악으로 넣으려고 할 때는 유투브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원사이트를 찾아보면 도움이 됩니다. 옵션에서 ‘저작자 표시 필요 없음’을 선택하고, 장르, 분위기, 악기, 길이 등을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잘 찾아보면 ‘기쁘다 구주오셨네’를 영어로(Joy to the world)로 멋지게 부른 합창곡과 연주곡들도 나옵니다.
온라인으로 올리는 내용들은 이와 같이 그림, 사진, 음원까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가 되어 복음전파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