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은 난 몰라요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험한 이 길 가고 가도 끝은 없고 곤해요 주님 예수 팔 내미사 내 손 잡아 주소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 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날 붙드사 평탄한 길 주옵소서’의 가사를 가진 이 찬양은 70년대 전후로 많이 사랑받던 찬송입니다. 원곡의 제목은 'I Know Who Holds Tomorrow'(미래를 주관하시는 분을 난 알아요)인데 1950년 아이라 스탠필(Ira Stanphil, 미국) 목사님이 작사, 작곡하였고, 한글로는 안이숙 사모가 의역하였습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이 부분이 혹여 비과학적, 비계획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서인지, 요즈음 청년들에게 예전처럼 많이 불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미래 예측의 정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사회 모든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정확도는 놀라운 수준이어서 감탄이 나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의뢰하기보다 분석된 데이터를 더 의존하게 되지는 않을지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류의 놀라운 자랑거리들은 우리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앞에서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잠27:1)‘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와 (약4:14)의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와 같은 말씀이 실감나는 때입니다.
“앞으로 수업이 어떻게 될까요, 예배는요, 주일학교 오후 활동은 어떻게 진행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하여, 불과 2주 후도 예측하기 어렵기에 대답을 머뭇거리게 된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역감염자가 0에 가까워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을 눈앞에 둔 것 같고 생활방역으로 돌아갔을 때가 있는가 하면,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갑작스런 확산도 맞이하면서, 말 그대로 내일 일은 모르는 때가 되었습니다.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라는 말씀이 더욱 와 닿는 이 시기에, 인간의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아래 찬양의 원곡 가사를 묵상하면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뢰하기를 원합니다.
'I Know Who Holds Tomorrow'(미래를 주관하시는 분을 난 알아요)
I don't know about tomorrow, 내일 일어날 일에 대해선 난 알지 못해요
I just live from day to day. 그저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I don't borrow from its sunshine, 항상 해가 뜨는 날만을 바라지는 않아요
For its skies may turn to gray. 흐려지는 날도 있기 마련이겠지요.
I don't worry over the future, 하지만 미래에 대해 염려하지 않습니다.
For I know what Jesus said,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알기 때문이죠.
And today I'll walk beside Him, 그리고 오늘도 나는 주님과 동행할 것입니다
For He knows what is ahead. 주님은 앞길을 아시니까요.
Refrain
Many things about tomorrow, 미래에 대한 많은 것들을
I don't seem to understand; 나는 잘 이해하지 못해요
But I know Who holds tomorrow, 하지만 나는, 누가 내일 일을 주관하시는지,
And I know Who holds my hand. 누가 내 손을 붙잡고 계시는지 잘 알고 있답니다.
(2절)
Every step is getting brighter, 나의 걸음마다 빛이 비춰집니다.
As the golden stairs I climb; 금빛 계단을 올라갈 때에.
Every burden's getting lighter; 나의 모든 짐이 더 가벼워지며
Every cloud is silver lined. 구름들은 은빛의 희망을 보여줍니다.
There the sun is always shining, 구름 뒤에는 태양이 항상 빛나고 있기 때문이죠.
There no tear will dim the eyes, 거기에선 눈물이 내 눈을 가리지 않을 겁니다.
At the ending of the rainbow, 무지개의 끝에
Where the mountains touch the sky. 산들이 하늘과 만나는 그 곳에서
(3절)
I don't know about tomorrow, 내일의 일은 난 알지 못합니다.
It may bring me poverty; 빈곤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But the One Who feeds the sparrow, 하지만 참새 한 마리도 먹이시는 주님께서,
Is the One Who stands by me. 바로 내 곁에 함께 계신 분이십니다.
And the path that be my portion, 내게 주어진 인생길이
May be through the flame or flood, 화염이나 홍수를 통과하는 길일지라도, (걱정말아요)
But His presence goes before me, 주님이 내 앞에서 함께 하시며,
And I'm covered with His blood. 그분의 보혈로 나를 덮어주십니다.
영어찬양해설
주님,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에서
현재와 미래를 주관하시는 주님의 이끄심을
믿고 가기 원합니다.
저와 동행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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