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 생명줄 던지어라 Throw out the Lifeline
이 찬송은 에드워드 스미스 어포드(Edward Smith Ufford, 1851-1929) 목사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 근처의 작은 마을 목사로 있을 때 작시 작곡한 곡입니다. 그는 난타켓트 해변에 자주 나갔는데 그 해변에는 많은 선박들이 암초에 부딪쳐 산산이 부서져 있었고 해난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해난 구조 본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날씨가 사나운 날에는 철야로 근무하고 비상작업 준비를 하여 대기합니다.
유포드 목사는 이 찬송가의 배경에 대해 ‘Lilly of the Valley(산골짝의 백합화)’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 친구 한 사람이 해변에서의 해상조난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해 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 해변에 갔는데 8척의 배가 해안으로 올려져 있는데 산산이 부서져 있었다. 그 배의 이야기를 보스톤에서 간행되는 'Globe'지에서 읽었다. 배는 폭풍우로 인해 성난 파도에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 암초에 부딪치고 만 것이었다. 배는 뒤집혀 거의 가라앉게 되었고 선체 일부는 파도에 밀리고 남자 승무원 8명과 여자 승무원 1명은 생명줄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배에 매달려 있었다. 구조 본부에서는 생명줄을 보내기 위하여 라일총을 쏘았는데 명주로 만들어진 밧줄은 여러 번 불발된다. 그러다가 드디어 한 발을 다시 쏜 것이 그 배 위를 지나가, 육지에서 이것을 지켜보던 이들은 모두 우렁찬 환성을 올리고 박수를 쳤다. 그리하여 파선당한 배의 선원들은 천신만고 끝에 육지로 올리우게 된 것이었다. 위험하였으나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리고 그는 난파선에서 겁에 질려 전전긍긍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세상 죄의 바다에 빠져 죽기 바로 전에 있는 죄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후 구명작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구조본부를 방문하고 훈련하는 곳도 자주 참관하였습니다. 훈련상황을 지켜보던 유포드 목사는 지휘자가 “Throw out the lifeline!(생명줄을 던져라)” 명령하자 구조대원들이 좌초되어 있는 가상의 선박에 생명줄을 던지는 것을 보고 매우 큰 감명을 받아 이 경험들이 정리되어 시로 나온 것입니다.
1. Throw out the lifeline across the dark wave;
There is a brother whom someone should save;
Somebody’s brother! Oh, who then will dare
To throw out the lifeline, his peril to share?
어둔 파도를 헤쳐 생명줄 던져라 구해줘야 할 형제가 저기 있다
누군가의 형제로다! 오, 누가 그에게 생명줄을 던지어 그의 위험에서 구하랴
후렴:
Throw out the lifeline! Throw out the lifeline! 생명줄 던져라! 생명줄을 던져라!
Someone is drifting away; 누군가 표류하고 있지 않느냐
Throw out the lifeline! Throw out the lifeline! 생명줄 던져라! 생명줄을 던지어라!
Someone is sinking today. 지금도 누군가가 가라앉고 있다.
2. Throw out the lifeline with hand quick and strong:
Why do you tarry, why linger so long?
See! he is sinking; oh, hasten today
And out with the life boat! Away, then, away!
네 손으로 빨리 생명줄을 던져라
왜 너는 지체하고 그렇게 오래 머뭇거리나
보아라, 네 형제가 빠져간다 지금 빨리 서둘러라
구조선을 타고 가라! 어서 바로 지금!
3. Throw out the lifeline to danger-fraught men,
Sinking in anguish where you’ve never been;
Winds of temptation and billows of woe
Will soon hurl them out where the dark waters flow.
저 위험에 찬 형제에게 생명줄을 던지어라
너가 가지 않았던 곳에서 괴로워하며 빠져간다
유혹의 바람과 고뇌의 큰 물결은
어둔 물결이 흐르는 곳으로 네 형제들을 곧 내던지려 한다
4. Soon will the season of rescue be o’er,
Soon will they drift to eternity’s shore;
Haste, then, my brother, no time for delay,
But throw out the lifeline and save them today.
구조해야 할 날도 곧 끝이 오리라
그들은 영원한 강가에 이르게 되리라
그러니 서둘러라, 내 형제여, 미룰 시간이 없다
바로 생명줄을 던져서 지금 그들을 구해내라
peril 위험 drift away 표류하다, 떠돌다 sink 가라앉다, 내려앉다
tarry(=linger) 지체하다, 꾸물거리다 danger-fraught 위험에 찬
anguish 괴로움, 번민 billow 큰 물결 woe 고뇌, 괴로움 hurl 세게 내던지다
shore 물가, 해안
이 찬송에 얽힌 한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펜실베니아의 환락가 일각의 나이트클럽에서 전도 집회가 열린 때의 일입니다. 아름답고 맑은 여성의 독창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이 노래는 ‘Throw out the lifeline! Throw out the lifeline! (생명줄을 던져라! 생명줄 던지어라!)’이라는 후렴구로 이어졌습니다. 그 노래를 들은 주위의 사람들은 손에 들고 있던 트럼프를 상 위에 내던지고, 방탕한 생활을 반성하며 잘못을 회개하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이 찬송은 유명해졌고 많은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유포드 목사는 캘리포니아를 방문하였는데 설교가 끝난 후 회중들이 이 찬송의 작시동기와 배경을 설명해 달라고 하자 그는 배경을 설명한 후 생명줄 한 토막을 내보이며 “이 생명줄은 1902년 케이프 콛 앞바다에서 엘시 스미스호가 침몰한 사고 때 많은 생명을 건져낸 바로 그 생명줄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날 저녁 축도를 하고 내려오자 한 노인이 걸어 나오며 “목사님, 저는 목사님이 들고 계신 그 생명줄로 구조되어 나온 16명의 구조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뉴 잉글랜드의 목사지요..”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회중들은 그 노인 목사와 생명줄을 번갈아 바라보며 감개무량해 했습니다. 에드워드 어포드는 여러 교회의 목사를 역임하다가 자기의 사명은 순회전도라고 깨달아 설교와 자작한 찬송가로 신앙간증을 하면서 각지를 순회하고 선교의 본분을 다하고 78세에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잠 24:11)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Rescue those being led away to death; hold back those staggering toward slaughter.)
영어가사해설
www.youtube.com/watch?v=aJwc407cOU8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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